[아시아경제]`정직하게 벌고 계십니까` 떳떳해야 글로벌리더다 박종선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장 게재 : 2013년 01월 02일 (수) 02면 종합 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위기를 겪고 한국병의 원인이 부정부패라고 진단되면서 대기업, 공기업을 중심으로 윤리경영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경영전략화한 것이 15년 가량 된 것 같다. 기업이 정직하게 경영하여 돈을 버는 것이 새삼스런 것이 아님에도 윤리 문제의 화두를 장식하는 것은 사회적 지탄과 경쟁력을 갉아먹는 비윤리적인 문제 때문이다. 각계 최고위층의 확고한 솔선 선언에서부터 반부패 윤리헌장을 만들고 교육연수와 행동요령, 감시통제, 조직분위기 쇄신과 같은 중첩된 활동들을 기울였음에도 횡령, 배임, 이권 개입과 같은 비윤리적인 문제는 멈추지 않고 있다. 경제적 손실과 기업이나 기관의 존립, 건전한 성장과 사회공동체 조성에도 위협이 되는 요인이다. 오늘날 세계 일류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우위이자 지속성장 전략으로 전문적인 능력과 더불어 윤리경영, 사회적 책무 실천을 철저히 해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정직한 실천만이 거래기업, 소비자, 사회와 같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신뢰구축을 앞당긴다. 이렇듯 기업경영에 있어 정직은 단순히 속이지 않는것 그 이상을 의미하며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의 길이기도 하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아시아경제에 있음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