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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이모저모

윤리경영 관련 국내외 동향 (22년 10월)

등록일 2022-10-28 15:13:02 조회수 705

1) 한국

 

(1) ”불필요한 진단, 검사, 치료 줄이자“

 

10여 년 전부터 불필요한 진단, 검사, 치료 등을 하지 말자는 미국 등 의료선진국의 이른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에 영향을 받아 국내 의료계도 비슷한 운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의약 전문 인터넷 매체 『라포르시안』이 지난 10월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7년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전문과목 별 학회 등이 참여, ‘적정진료를 위한 현명한 선택 리스트 개발’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9월30일 추계학술대회에서 ‘현명한 선택 캠페인’ 권고 7개안을 발표했다.

 

7개 권고안 가운데는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에는 항생제를 일상적으로 쓰지 않는다. 

  △임상적 근거가 불확실한 건강식품 권하지 않는다. 

  △무증상 환자에 암 선별 목적의 PET/CT 권하지 않는다. 

  △무증상 성인에 뇌동맥류, 뇌종양, 치매 검사 목적으로 MRI 검사를 권하지 않는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314

 


2) ‘지방소멸’ 막으려면 청년층의 지방기업 취업 지원해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지방대학 입학을 지원하기보다 지방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실증적 의견을 냈다. 

 

2015년 이후 20대 후반~30대 초반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중앙, 지방)가 나서고 있는데 청년층의 진학 단계 지원은 영향이 미미한 반면, 취업 단계의 지원이 분명히 효과적이었다는 것이다. 지방대학 졸업자(88%)가 취업 시 수도권으로 재이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 지원은 지방대학의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하며 특히 비수도권에 취업하는 청년들의 소득 증가를 위한 보조금・세제 혜택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di.re.kr/research/forumView?pub_no=17675

 

 

(3) 글로벌 경제 5대 리스크

 

세계 경제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의 중첩으로 대규모 경제위기를 뜻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HRI)은 올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의 글로벌 5대 리스크를 전망했다.

 

HRI는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의 키워드를 5개 단어의 첫 글자를 모아STORM이라 명명했다. 그 내용을 보면

  ① 침체(Stagnation): 코로나 위기 직후의 상승 국면이 끝나고 하강 국면으로 진입. 우리 수출 경기에 악영향 우려

  ② 무역 전쟁(Trade War): 미중의 경제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및 교역 단절 등으로 우리의 대 중국 수출에 위험 요인

  ③ 고유가(Oil Shock): 당장은 전 세계 성장 부진에 따른 에너지 수요 위축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내년 초 에너지 성수기 때 러시아의 유럽 가스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 고유가의 우려도 크다

  ④ 러시아(Russia): 지금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사태 진전이 큰 변수

  ⑤ 미국의 통화정책(Monetary Policy): 내년 상반기까지 미 연방준비은행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고금리 수준의 계속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i.co.kr/kor/report/report-view.html?mode=1&uid=97685&search=&page=1

 


(4) 미 大퇴직(Great Resignation) 원인은 ‘해로운 문화“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한 대퇴직은 코로나로 인한 비자발적이 아니라 자발적이었다는 점이 큰 관심거리였다. 포스코 경영연구원(POSRI)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그 가장 큰 이유는 '해로운 문화(toxic culture)'에 있었다고 밝혔다. 

 

’해로운 문화‘라 함은 ‘학대하는 리더십(abusive leadership)’, ‘파괴적인 분위기(cutthroat environment)’, ‘차별(discrimination)', ‘희롱(harassment)’이 만연한 문화를 가리키며 이것이 대퇴직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미MIT대 도날드 설(Donald Sull) 교수 팀이 밝혔다고 한다.

 

미국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관계적 요인(소속감, 신뢰, 배려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3,900만 명의 노동자가 자진 퇴사했고 지난해 8월의 430만 명 퇴직은 노동 집계 이후 월간 최대 수치였다고 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6700

 

 

(5) 워라밸과 워라인, 어느 쪽이 더 행복?

 

1970~1980년대 서양에서 회자되기 시작한 기업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가 한국에서도 본격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인데 그 사이 서양에서는 이와 대치되는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인사 전문 『HR insight』 9월호가 소개했다.

 

조직의 일과 개인 삶과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익숙한 개념이지만 워라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생소하다. 이 잡지는 워라인을 일과 삶의 경계를 모호하게 인식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어느 쪽이 더 행복한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 구글 종사자 가운데는 일과 삶을 완벽하게 구분하는 사람들이 그 경계를 모호하게 인식하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감을 경험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하면

 

이에 반해 버클리 경영대학원 부학장 마르퀘즈나 미래학자 모건, 심리적 웰빙 전문가 해리슨 등은 워라인 쪽이 더 행복하다고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insight.co.kr/view/view.asp?in_cate=114&bi_pidx=34766

 


(6) 쌀 문제 근본적 해법은 없나?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가 식량위기를 우려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해마다 식량과 사료용으로 밀, 옥수수, 콩 수입은 늘어나는 반면 쌀은 과잉생산과 가격 하락을 되풀이하고 있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0월 쌀 문제 근본해법을 모색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글을 보면 결론적으로 뾰쪽한 수법은 없다. 올해도 정부가 나서 3차례에 걸쳐 쌀을 매입하는 등 방법을 통해 쌀을 시장에서 격리시켜 가격 안정을 꽤했고 심지어 국회에서는 의무매입의 법제화까지도 시도하고 있다.

 

필자(김병률, KREI 선임연구원)는 쌀을 아무리 시장에서 격리시켜 놓아도 그 쌀이 국내 창고에 있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며 쌀의 밀가루 소비대체와 가공용으로 용도 전환 모색도 중장기 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 당면한 해결책으로 개도국에 대한 원조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전 세계 기아 인구가 8억2,300만 명에 이르렀고 북한도 가뭄과 폭우 등으로 전 인구의 41%가 영양 부족이라는 UN 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rei.re.kr/krei/selectBbsNttView.do?key=109&bbsNo=75&nttNo=160751

 


(7) 노인연령(65세) 상향 조정 가능성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노인연령을 65세로 유지하는 가운데 이대로 기대수명이 늘고 출산율이 줄어가면 2054년 이후 우리나라 노인인구 부양부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KDI가 홈페이지에 올린 노인연령 관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도 계속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개선되어 갈 것을 전제로 현재 65세의 노인연령을 10년에 1세 정도씩 지속적으로 올리면 2100년에는 노인연령이 73세가 되어 생산연령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60%가 되므로 현재보다 36%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노인 부양부담률은 5년 후부터 OECD 평균을 넘어서 2054년 이후에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아질 전망이고 2058년 이후에는 노인과 유소년 등 총부양인구보다 생산연령 인구가 모자라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대책의 하나로 현재 65세로 되어 있는 노인연령을 장기에 걸쳐 조금씩 올리는 문제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 자세한 것은
https://www.kdi.re.kr/research/focusView?pub_no=17653

 


(8) 지하철, 1명 당 989원(서울)~6310원(광주) 손실

 

인터넷 매체 『더스쿠프』(9월28일 보도)에 따르면 노인, 장애인 등의 요금 면제로 지난해 전국 6대 도시의 무임수송 손실액이 4,717억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부가 해마다 연 평균 3,41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 지원금은 무임수송 지원뿐만 아니라 벽지노선 운영 보조 등 다른 목적에도 충당되므로 무임수송 손실을 매우기에는 연간 2천억원 가량 모자란다고 한다.

 

도시철도의 이 같은 적자 누적은 한마디로 승차요금이 수송원가에 비해 낮은 것이 근본원인인데 요금을 올리는 데는 물가 자극 등의 이유로 여러 제약이 뒤따라 최근 6년째 동결상태다.

 

게다가 정부지원을 두고 중앙과 지방 정부 사이에 이견이 있어 이래저래 도시철도의 운영 적자는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2

 

 

 

2) 일본

 

(1) 경단련(經団連) ‘사이버 안전 경영’ 선언 2.0

 

코로나로 인한 사회활동의 변화와 디지털혁신(DX)에 따라 사회 전체에 사이버 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이버 공격이 기업이나 국민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재계는 모두 참여하여 사이버 안전 경영을 펼치기로 한다고 선언했다.

 

경단련(經団連)은 그 실천 과제로 아래 5 가지를 제시했다.

  1. 경영과제로서 인식
     * 경영자 스스로가 사이버 안전을 투자로 인식, 적극적으로 경영에 반영
     * 경영자가 공급망 전체에 걸쳐 사이버 안전 강화를 경영의 중요 과제로 인식

 

  2. 경영방침의 책정과 의사 표명
     * 경영방침은 물론, 사고로부터 조기 회복을 위한 사업계속계획(BCP)의 책정
     * 경영자가 솔선하여 사 내외의 이해관계자에 의사를 표명

 

  3. 사 내외 체제 구축 및 대책 실시
      * 예산・인원 등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내 체제를 구축, 인재 육성과 교육
      * 사이버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 활용

 

  4. 사이버 안전 대책을 위한 제품・시스템・서비스를 사회에 보급

 

  5. 안심・안전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공헌

   
자세한 내용은
http://www.keidanren.or.jp/policy/2022/087.html 

 


(2) ‘탈탄소(脫炭素)’가 기업에 나쁜 영향 준다가 19.5% 

 

세계적으로 탈탄소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帝國데이타뱅크’가 전국 2만5,7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뜻밖에도 ‘탈탄소’가 좋은 영향을 준다는 기업도 14.0%에 이르렀고 영향이 없다는 기업도 33.8%나 되었다.

 

‘탈탄소’와 관련,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기업이 12.3%, 마이너스 영향이 있다는 기업이 12.3%로 서로 엇비슷했고 좋고 나쁘고 간에 아무 영향이 없다는 기업이 42.3%에 이르렀다.

 

그러나 전기자동차가 주유소 등 자동차 관련 업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영향을 받는다는 기업이 플러스 영향 기업(16.5%)보다 3배나 되는 46.5%에 이르렀고 아무 영향이 없다는 기업은 13.2%였다.
 
일본정부는 지난 7월27일 ‘탈탄소’ 관련 GX(Green Transformation) 실행회의를 열고 GX 실현을 위해 앞으로 10년 간 관민 합쳐 150조 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db.co.jp/report/watching/press/pdf/p220910.pdf

 


(3) ”5년 후까지 대학의 기업가(起業家)교육 10배 늘이기로“

 

경단련(經団連)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실시되는 제4기 교육진흥기본계획에 재계에서 특히 역점을 두고 반영했으면 하는 정책 제언을 했다.

 

정책 제언의 주요 내용을 보면

 

  ① 교육목표
  △ 국가의 지속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 
  △ 사회 전체의 Well-being 향상을 위해 유엔의 SDGs 달성에 공헌할 인재 육성 등

 

  ② 재계가 특히 강조하는 지표
  △ 디지털 교과서 정비율 90% 달성(현 35.9%)
  △ 온 라인과 대면 수업이 가능한 중고교를 100% 달성(현 69.6%) 
  △ 문과 이과를 묻지 않고 데이터 사이언스・AI 교육 이수 100% 달성
  △ 해외 유학생 3만 인 달성(현 900 인)
  △ 대학에서 起業家교육 수강자 30만 인 달성(2020년 3만 인)

     
자세한 내용은
http://www.keidanren.or.jp/policy/2022/088_gaiyo.pdf

 


(4) 코로나로 지난 1년간 임직원 절반이 번아웃 경험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인력파견 회사 아데코(Adecco) 그룹이 1,000명의 관리직을 대상으로 ‘코로나 하의 직원 관리’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임직원 중 X세대(40대~50대)와 Z세대(20대)가 번아웃 경험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아데코는 코로나가 지나가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업은 사원을 단순한 노동력으로 보지 말고 서로 다양성과 개성을 살려가며 앞날을 함께 개척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사원들의 적절한 멘탈 헬스 케어를 건의했다.

 

조사 결과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 쪽이 출근근무보다 직원들의 생산성이 더 높았으나 직원 관리는 원격근무 쪽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정도가 그렇게 크게 높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는 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의 1만4천8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는데 조사에서 나타난 팬데믹 후 관리자의 역할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킬과 행동은  

  첫째, 직원을 믿고 일을 맡기는 것
  둘째, 유연성 있고 원격 근무의 필요성에 순응
  셋째, 공감력과 협력적 자세
  넷째, 직원에 안심감 부여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deccogroup.jp/power-of-work/262

 


(5) 은행 임원 보수 책정 위한 업적평가에 ESG 반영

 

3대 주요 은행들은 임원들의 보수 책정에 연동되는 업적평가에 ESG(환경, 사회, 지배형태) 관련 업적을 적극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금융계도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실현시키기 위한 이니시어티브를 중시하는 자세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임원들의 업적평가에 ESG평가를 5% 반영키로 했고 ‘미츠이・스미토모FG’는 상여금 책정에 ESG평가를 10% 범위 내에서 반영키로 했으며 ‘미즈호FG’는 임원의 업적 평가에 단순히 창출한 이익의 크기뿐만 아니라 ‘이익의 질’을 보기 위해 ESG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방은행 역시 임원들의 보수 책정 때 업적에 연동하는 비율이 높지만 스톡 옵션 대신 새로운 주식보수(株式報酬) 제도를 채용하는 은행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주주(株主)를 중시하는 경영의식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2개 전국 은행과 지주회사의 지난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245만 원으로 지방은행 임원 1인 당 평균 2,327만 엔의 2배가 넘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ikkinonline.com/article/66158

 


(6) 학생들은 ‘사회공헌’, ‘환경배려’ 기업을 가장 선호

 

여론조사 회사 파솔연구소가 직장인 4,100명과 내년 취업 예정인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은 전직(轉職)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 ‘높은 급료’, ‘워라밸’이었고 대학생은 직장 선택 시 기업의 사회공헌이나 환경배려를 중시했다.

 

전직 희망 직장인이 관심이 높은 회사 정보는 복리후생과 임금의 공정성, 그리고 근무관행이었고 다음으로 정신적 건강, 안전,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에 관한 정보였다.

 

조사대상자 중 그 회사에서 근무평정이 좋은 남성들은 리더십, 후계자 계획, 참여 등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고 여성들은 차별이 없고 다양성의 가치와 복리후생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

 

학생들이 들어갔으면 하는 기업 선택 시 ‘사회공헌’, ‘환경배려’를 우선시 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ESG를 중시한다는 뜻이고 그 다음으로 ‘복리후생’, ‘임금 공정성’, 그리고 ‘안전’, ‘정신적 건강’의 순으로 고려한다고 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rc.persol-group.co.jp/news/202210051000.html

 


(7) 본사 지방 전출 기업이 2년 연속 증가

 

올 상반기 본사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긴 기업이 168개사로 2년 연속 반년동안 150사를 넘김으로써 1990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많다.

 

‘帝國데이타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지방으로부터 수도권으로 전입한 기업은 124사에 머물러 과거 10년 동안 가장 적었고 코로나로 인해 기업 이전이 전면 중단된 2020년 상반기(125사)보다도 더 적었다.

 

이처럼 본사의 지방 전출이 늘어나는 것은 버블 붕괴, 리만 쇼크 등 경제 환경이 나빴던 1990년대, 2008년과 일치하는데 최근 기업들의 지방 전출 러시도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 속에 임대료 부담 등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한몫을 하고 있다. 원격근무나 웹 회의, 도쿄와 다른 지역에 복수로 사무실을 둔다든지 기업에 있어 본사의 존재 의의가 달라지고 있는 점 등이 기업의 탈 수도권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db.co.jp/report/watching/press/pdf/p220911.pdf

 


(8) 정부, 안경은 의사 처방전 따라 만들어 라고 권유

 

소비자청은 시민들이 안경 제조를 안경점에 맡김으로써 여러 부작용이 잇따름에 따라 안과의의 처방전에 따라 안경을 맞추어 쓸 것을 권유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안경 제작 직종을 ‘기능 검증 직종’에 추가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청에 따르면 잘못 만들어진 안경을 씀으로써 지난 2012년부터 금년 8월말까지 약 10년 동안 두통, 어지럼, 시력 저하 등의 부작용 238건이 접수되었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많은 것은 렌즈 도수 잘못이었고 어린이의 경우 시력저하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경을 맞출 때 아래 사항을 권유했다.

  ① 사용용도에 따라 안과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맞출 것
  ② 맞춘 안경이 눈에 맞지 않은 경우 처방전대로 맞추었는지, 자기 눈에 질환은 없는지 등을 알기 위해서도 안과의에 확인을 구할 것
  ③ 가격이나 편리성 말고도 안경점의 서비스 내용을 미리 점검할 것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aa.go.jp/policies/policy/consumer_safety/caution/caution_064/assets/consumer_safety_cms205_221007_01.pdf

 

 

 

3) 미국, 유럽 등

 

(1) ‘대 퇴직’(Great Resignation)’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미 MIT대 경영학부 저널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자기 직장의 해독요소(害毒要所, toxic)를 생각하며 이 해독요소야말로 직장을 떠나게 하는 주된 이유라고 『HRDIVE』가 지난 10월6일 보도했다.

 

MIT 연구원들의 조사에서 직장인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자기들을 직장에서 떠나고 싶게 만든 관리자나 팀장이 있었고 그 관리자의 81% 역시 자기들을 직장으로부터 떠나고 싶게 만든 사장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기후퇴 등으로 유동적인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은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그들은 더 이상 무례하고 배타적 행동, 학대 등의 해독성 행동을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인사 전문가들은 두 가지 상반된 선택을 제시했다. 자기들의 회사문화에서 해독요소를 제거하든지, 아니면 인재들을 떠나보내든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rdive.com/news/great-resignation-toxic-workplaces/633511/

 


(2) 세계화의 어두운 면: 다국적기업에 미친 코로나 영향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건강에 고루 영향을 미쳤는데 국내 기업보다 다국적 기업이 더 많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비즈네스 저널』이 게다미(Omrane Guedhami) 등 4 학자의 공동연구 논문을 실었다.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한 2020년 한 해 동안 73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로나가 주가(株價)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다국적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회사 가치에 더 나쁜 영향을 받았다고 이 논문은 밝혔다.  

 

그리고 그 나라의 금융 시스템이 강할수록 위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주는가 하면 반면에 기업의 공급망, 인력자본이나 연구 및 개발 투자는 위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 악화시켰다고 한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자기들의 연구가 다국적기업의 관리자나 정부의 정책 입안자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었고 세계화의 어두운 면의 부각을 통해 국제적 다양성과 실적과의 관계 연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세한 내용은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57/s41267-022-00540-8

 

 

(3) 인사관리에 AI가 도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기업들은 인력을 뽑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AI는 이를 돕기 위한 수단으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13일 『하버드 비즈네스 리뷰(HBR)』에 실린 킴 슈미트(Jessica Kim-Schmid)와 라빈드란(Roshini Raveendhran)의 글에 따르면 AI가 기업들의 이 같은 어려운 점의 대처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그 과정은 말처럼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기업들이 AI를 인사관리에 사용하려면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심각한 위험과 장애가 있다. 특히 기업들은 AI의 의사결정에 대한 낮은 신뢰와 편견, 그리고 윤리적 배려와 법률적 리스크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hbr.org/2022/10/where-ai-can-and-cant-help-talent-management

 


(4) ADHD의 현명한 직장 생활은?

 

미국 경영학회의 『AOM INSIGHT』는 아동들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번역되는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가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다뤘다.

 

ADHD의 장점으로 *문제 해결력, *창의력・상상력,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다루는 에너지 등을 들면서 자신이 ADHD인 젯블루 항공사 설립자 데이비드 닐르맨의 말을 인용했다.

 

“사람들이 내가 정상으로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계속하여 ADHD일 수도 있다고 하면 나는 ADHD 쪽을 택하겠다.” “집중 못하고 질질 끌고 무질서한 나쁜 면만 있는 게 아니라 창의력에다 위기 때 해결 능력도 있다.”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나의 ADHD가 더 나은 길을 찾아주었다.”  
    
AOM은 이어 ‘주의력 산만’과 ‘과잉 행동’ 등 2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구체적 증상을 소개한 다음 각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ADHD이면서 성공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전기자동차의 엘론 머스크 등 유명인 25 명의 명단을 소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journals.aom.org/pb-assets/images/insights/infographics/ADHD_infographic-1539195724453.png

 


(5) ”부패 측정은 빙산 크기 알아맞히기와 흡사“
 

내부고발 전문 인터넷 매체 『Whistleblower Network News』는 지난 10월15일자에 바다 밑에 잠겨 있는 부분이 더 큰 빙산의 크기를 쉽게 알 수 없듯이 부패의 크기도 제대로 알아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뇌물은 주고받는 쌍방 간에 은밀하게 이루어지므로 전문가들조차 자신들이 충분히 볼 수 없었던 일들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연구자들이 한 나라의 정치적, 금융적 범죄 총량을 측정해왔다. 예컨대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 인식 지수’, 세계은행의 ‘세계 가버넌스 지표’(World Governance Indicators)같은 것들이 있는가 하면, 워싱턴 소재 ‘글로벌 인테그러티’ 같은 데는 2011년 각국의 부패 등급 책정의 결함을 들어 중단해버렸다. 

 

비엔나에 있는 ‘국제 반부패 아카데미’(IACA)에서 부패를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개발하고 있는 데이비드 바레트는 한 나라 전체의 부패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내는 것은 부패의 복잡성을 무시하는 것이므로 모든 지표의 약점과 한계를 살피면서 전체 지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histleblowersblog.org/global-whistleblowers/taking-the-guesswork-out-of-measuring-corruption/

 

 

(6) 유엔, 지속가능한 여행 위한 12가지 방법 제시

 

유엔은 팬데믹 기간 격감했던 여행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 기업이나 관광 종사자에게는 좋지만 지구에는 나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여행이 환경을 해치지 않을 수 있게 아래와 같은 12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① 1회용 플라스틱을 쓰지 말자---분해에 1천년 이상 소요
  ② 물을 아껴 쓰자---현지민보다 관광객이 물을 더 사용
  ③ 지역 산품을 사용---지역경제 활성화, 탄소 발자국 감소
  ④ 윤리적인 여행 운영자 선택
  ⑤ 동물들에 음식물 안 주기---동물에 병을 옮기고 생활방식도 바꾸게 한다
  ⑥ 동물들을 식용으로 삼지 않기---밀매 등으로 멸종 위기 초래
  ⑦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 이용---탄소 배출 감소
  ⑧ 홈 스테이 이용---지역경제 살리고 지역문화와 친숙
  ⑨ 방문지에 대한 사전 공부---지역 문화와 전통에 더 깊은 이해
  ⑩ 국립공원이나 보호구역 방문
  ⑪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말기
  ⑫ 친구들에 전하자---환경친화적인 여행이 얼마나 좋은지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2/10/1129247 

 


(7) 기후위기가 기록적인 열파(熱波)를 더욱 악화시켜

 

유엔 인권위원회(OCHA)와 국제적십자연맹은 기후위기로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는 비참한 열파 재발을 막기 위해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지난 여름 파키스탄이나 소말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 큰 재앙을 가져온 기록적인 고온은 더욱 치명적이고 더욱 빈번하게 인간을 재앙 속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불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이 두 기관은 경고했다.

 

이들은 올해만 해도 북아프리카, 오스트랠리아, 유럽, 남아시아, 중동, 미국서부, 중국이 기록적인 고온을 경험한 바 있다고 말하고 가장 어려운 나라일수록 피해가 크기 마련이므로 이들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들이 만든 ‘극단적인 고온, 미래의 열파에 대비하여’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지난 9월 이집트에서 열린 기후협약 당사국 회의, 즉 COP27에 앞서 공개된 바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un.org/en/story/2022/10/1129362

 


(8) ”기업들은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경제 전문 잡지 『포츈(FORTUNE)』은 지난 10월10일자에 이제는 기업들이 단순한 위기관리 수준을 넘어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세계는 점증하는 기후위기, 팬데믹,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소득 불균형 증가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보도는 기업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기업들은 지금까지 지향해온 목적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기업의 모델들을 제 설정해야 한다.

 

둘째, 기후변화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항상 종업원, 확장 가치사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

 

셋째,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오는 공동이익을 추구할 것.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fortune.com/2022/10/10/climate-change-human-centered-opportunities-fsg/

 


(9) 에너지 절약을 위한 8가지 방법

 

영국의 BBN TIMES는 우리 가정의 에너지 소비는 40년 전에 비해 37%나 더 많이 쓰고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우리 집의 경우 10% 가량 줄었다고 하는 에너지 전문가 ‘펠릭스 임’의 글을 올렸다.

 

펠릭스 임이 주장하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 8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해 본다. 

  ② 태양열을 방출하는 신소재 지붕으로 바꾼다.

  ③ 조명을 LED로 바꾼다.

  ④ 창문을 이중창으로 바꾼다.

  ⑤ 온도에 따라 자동 개폐되는 창문 설치

  ⑥ TV 등을 안 볼 때는 저절로 전원 차단(대기 모드가 아닌)

  ⑦ 에너지 절약 전기 기기 사용

  ⑧ 미리 프로그래밍 한 대로 자동 온도조절 장치(thermostat) 설치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bntimes.com/environment/8-great-ways-to-help-you-save-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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