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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중앙일보] 신뢰 투명성, 국가 경쟁력 좌우하는 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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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6:21:16 | 3,728 |
이인제, "신뢰·투명성, 국가 경쟁력 좌우하는 자산"
우리 국민 대다수는 공직자 가운데 국회의원의 부패 정도가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6선,충남 논산-계룡-금산)은 한국부패학회와 함께 10일 오전 국회에서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부패방지 대책과 방향’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인제 의원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부패 수준 인식과 부패 척결 방향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 국회의원의 국민 체감 부패 수준은 10점 만점에 8.33점으로 조사 대상 직군 중 부패가 가장 심각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에 이어 고위 공무원 7.42점 지방자치단체장 7.29점 인·허가 담당 공무원 7.21점 세무 담당 공무원 6.84점 순이었다.
또한 부패 척결을 위한 현재의 법과 제도 마련의 적절성은 4.07점, 현 정부의 부패 감시 활동 적절성은 3.60점으로 측정돼 우리 국민 대다수는 법·제도, 부패 감시활동 등이 모든 측면에서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간담회 인삿말에서 “우리나라 경제력은 10위권인데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 지수는 40위권”이라며 “신뢰와 투명성은 보이지는 않지만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부패에 대한 감성적이고 즉흥적인 접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부패를 없애기 위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lee.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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