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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뉴스1 16.12.12] 브라질 부패 스캔들, 중남미 등 타국으로 불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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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16:31:00 | 3,425 |
"브라질 사상 최대 부정부패 사건인 국영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의 스캔들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 등 주변 중남미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에까지 불똥이 번지고 있다.
...... 페트로브라스 사건이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다른 중남미 16개국의 총 36억달러(약 4조 2000억원) 규모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출처 : 뉴스1. 2016.12.12 뉴스
* 원본보기 : http://news1.kr/articles/?2855233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이 2016년 8월이 탄핵으로 물러난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그때 문제가 되어 탄핵된 이유가 바로 페트로브라스의 비자금 조성 문제 였습니다. 그 비자금의 상당부분이 집권당이었던 노동자당으로 들어갔었다는 거죠. 물론 국민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죠.
검찰 조사에서 밝혀낸 바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2004년부터 8년간 약 8,1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었고, 그중에 2,100만원이 노동당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관련 기사보기 : 2016.11.26. 동아일보)
어마어마한 수치인데요,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서 수사대상이 된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페트로브라스에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받은 건설업체들에게 타격으로 온 것입니다.
페트로브라스는 2008년 5월 3천94억8천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계 기업 순위에서도 손가락에 뽑힐 정도로 큰 기업이었죠. 브라질 주가 총액의 10%이상을 차지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큰 기업인지 알 수 있죠. 그런데 그런 기업이 부패 문제와 함께 현재 크게 휘청거리고 있는 겁니다. (참고 기사 : 2016.01.20. 연합뉴스)
기업의 윤리경영이, 그리고 부패의 사전 방지와 올바른 사후 대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점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 KBEI 서무궁 연구원 -